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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주 배경 영유아 다보듬 교육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자원봉사 인력 또는 보조 인력을 활용해 외국인 가정 자녀의 어린이집 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게 어린이집에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영유아 시범 학교 6곳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특수, 장애 영유아 기관과 이주 배경 영유아가 다니는 기관으로 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계절별, 주제별 언어 놀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음식 만들기, 전통 의상 꾸미기 등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교육활동을 한다.
인형극, 감정 카드 활용 등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담도 한다. 부모 대상 놀이 코칭, 생활 한국어 교실 등 학부모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주 배경 영유아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건강하게 성장하고 또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유아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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