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생활체육시설 건립 박차…주민 삶의 질 높인다

  • 전국
  • 충북

진천군, 생활체육시설 건립 박차…주민 삶의 질 높인다

올해말 다목적체육관 준공… 스포츠 인프라 구축

  • 승인 2025-06-16 11:38
  • 신문게재 2025-06-17 17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건립중인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진천군이 인구증가에 따른 정주 인프라 수요에 발맞춰 주민 생활 밀착형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진천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순차적으로 준공하고 있다.

먼저 광혜원면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을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자해 공사 중이다. 수영장(6레인, 25m)을 포함해 농구, 배드민턴,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을 갖춘다.



2023년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원에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족구장 2면 등을 조성한 생활체육공원에 이어 체육관까지 준공하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의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연간 약 3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는 진천군의 파크골프장은 실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9월 진천읍 장관리 일원에 14억 5000만 원을 들여 2개 코스, 18홀 규모의 진천1 파크골프장을 개장했고, 지난 4월 준공한 문백 파크골프장은 문백면 봉죽리 일원에 29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경기장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37억 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진천2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이다.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가 있고 진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덕산읍에는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충북혁신도시 내 3만 1490.4㎡ 터에 188억 원을 들여 축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다목적구장 1면, 휴게·편의시설을 갖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건강관리는 물론 여가 생활을 풍성하게 즐기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