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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건립중인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
진천군이 인구증가에 따른 정주 인프라 수요에 발맞춰 주민 생활 밀착형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진천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순차적으로 준공하고 있다.
먼저 광혜원면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을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자해 공사 중이다. 수영장(6레인, 25m)을 포함해 농구, 배드민턴,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을 갖춘다.
2023년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원에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족구장 2면 등을 조성한 생활체육공원에 이어 체육관까지 준공하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의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연간 약 3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는 진천군의 파크골프장은 실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9월 진천읍 장관리 일원에 14억 5000만 원을 들여 2개 코스, 18홀 규모의 진천1 파크골프장을 개장했고, 지난 4월 준공한 문백 파크골프장은 문백면 봉죽리 일원에 29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경기장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37억 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진천2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이다.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가 있고 진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덕산읍에는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충북혁신도시 내 3만 1490.4㎡ 터에 188억 원을 들여 축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다목적구장 1면, 휴게·편의시설을 갖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건강관리는 물론 여가 생활을 풍성하게 즐기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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