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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를 대상으로 농촌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기획해 체계적으로 마을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추정1리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회관 증축 리모델링, 다목적광장 조성, 마을 연결교량 신설 등을 위한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4분기 중 착공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추정1리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살려 특색있는 풍경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시는 마을 곳곳에 메밀밭 홍보 조형물(포토존) 설치, 마을현황판 및 안내판 설치, 메밀 쉼터 조성, 마을 소하천 꽃길 조성, 담장벽화 및 경관조명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비 2억7000만원을 들여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12월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 속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지역 주민에게는 개선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으로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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