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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 장면 |
결의대회에서는 지역 안전을 위해 야간 방범순찰, 교통 정리, 청소년 선도활동 등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대원들을 대상으로 표창패와 감사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체육대회,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방범대원들이 평소 쌓인 피로를 풀고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박종영 대장은 "본업과 병행하며 묵묵히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대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만큼은 마음껏 즐기고 웃으며, 다시 안전한 부여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자율방범대 여러분의 헌신은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큰 버팀목"이라며 "이번 행사가 여러분의 사기 진작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안전은 제도와 시스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자율적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봉사하는 시민들의 역할이야말로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힘이다. 부여군 자율방범연합대의 창립 42주년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헌신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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