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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안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새 정부 국정 정책 기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실' 신설과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군민 안전 중심 기능 강화를 위한 '상황관리팀' 신설이다.
미래전략실 신설은 새 정부 국정 정책을 선제 분석하고 진천 군정에 신속히 적용하는 핵심 기능을 하는 조직이다. 미래정책팀, 정부협력팀, 전략사업팀, 혁신도시팀, 세종사무소로 구성한다.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핵심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상황관리팀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난안전법 18조에 따라 도내 군 단위 처음으로 24시간 재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다.
청년층 특수성을 반영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한 '청년통계팀'도 신설한다.
기업 유치, 지원, 산단개발, 관리 등 기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업지원과'도 신설한다.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취지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팀'은 경제과로 이관한다.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에 따른 인프라 확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업무를 일원화하고 도로·교통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도로교통과'도 신설한다. 도로계획팀, 도로관리팀을 새롭게 구성한다.
건설·하천 분야를 일원화한 '건설하천과'도 신설한다,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시설조성TF팀'과 '산림시설조성TF팀'도 신설한다.
이번 개편으로 본청은 3실 20과 102팀으로, 직속기관은 6과 31팀으로 바뀐다. 정원은 831명에서 843명으로 12명 늘어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진천군의 성장동력을 체계화하고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정책환경 변화를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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