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새 정부 출범 조직개편 단행

  • 전국
  • 충북

진천군, 새 정부 출범 조직개편 단행

정책 대응 전담 ‘미래전략실’ 신설로 중앙정부 소통 강화
‘상황관리팀’ 충북 도내 군 단위 최초 설치

  • 승인 2025-06-19 10:29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군 청사 전경1


진천군이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안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새 정부 국정 정책 기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실' 신설과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군민 안전 중심 기능 강화를 위한 '상황관리팀' 신설이다.

미래전략실 신설은 새 정부 국정 정책을 선제 분석하고 진천 군정에 신속히 적용하는 핵심 기능을 하는 조직이다. 미래정책팀, 정부협력팀, 전략사업팀, 혁신도시팀, 세종사무소로 구성한다.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핵심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상황관리팀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난안전법 18조에 따라 도내 군 단위 처음으로 24시간 재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다.

청년층 특수성을 반영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한 '청년통계팀'도 신설한다.

기업 유치, 지원, 산단개발, 관리 등 기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업지원과'도 신설한다.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취지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팀'은 경제과로 이관한다.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에 따른 인프라 확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업무를 일원화하고 도로·교통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도로교통과'도 신설한다. 도로계획팀, 도로관리팀을 새롭게 구성한다.

건설·하천 분야를 일원화한 '건설하천과'도 신설한다,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시설조성TF팀'과 '산림시설조성TF팀'도 신설한다.

이번 개편으로 본청은 3실 20과 102팀으로, 직속기관은 6과 31팀으로 바뀐다. 정원은 831명에서 843명으로 12명 늘어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진천군의 성장동력을 체계화하고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정책환경 변화를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기고]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JP!
  3. [종합] 과밀 특수학교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으로 학생 대피 후 귀가
  4.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5.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1.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2.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3.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4. 가원학교 진동 원인 에어컨 실외기? 다음날엔 감지 안 됐다
  5.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다. 18일 오후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경기가 끝나갈 무렵 대전월드컵경기장 E석 1층 관중석에 있던 관중이 갑자기 기절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의 시선은 일제히 관중석으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환자가 발생한 관중석으로 급하게 뛰어 갔고 맞은 편에 있던 안전 요원들도 E석으로 향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관중들은 일제히 경기장을 향해 소리 질렀고..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3000선 문턱에서 일주일 째 숨을 고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악재도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자본이 국내 시장에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 많이 분포한 지역 상장사들의 주가도 현재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해소하는 분위기다. 18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 오른 2970.40으로 집계됐다. 오전 거래 시간 2980선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30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다. 새 정부 출범에..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여름철 해충 퇴치 여름철 해충 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