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상장기업 100개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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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상장기업 100개 시대 앞당긴다

D-유니콘 프로젝트, 올해로 4회째... 지난 3년간 5개 기업 코스닥 상장
이 시장 "잠재력 높은 기업 유니콘급으로 성장"

  • 승인 2025-06-19 16:49
  • 신문게재 2025-06-20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대전시, 제4기 D-유니콘기업 10개 사에 현판 증정2
대전시는 19일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4기 D-유니콘 프로젝트'에 선정된 10개 기업에 현판을 수여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바이오, 로봇 등 첨단 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장기업 100개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4기 D-유니콘 프로젝트'에 선정된 10개 기업에 현판을 수여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현판증정식은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민간투자사 대표 등 산·학·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시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유망 기술 창업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지역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10개 내의 기업을 선정해 집중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제4기 D-유니콘기업으로는 ㈜에스엘엠, ㈜이너시아, ㈜제이제이엔에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에코인에너지, 에이치앤파워㈜, ㈜피코팩, ㈜파인에스엔에스, ㈜레드윗, ㈜모바휠 등 총 10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성장도약자금 지원 ▲D-유니콘라운지 전용 공간 우선 이용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연계 프로그램 참여 등 전방위적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되며, 대전시는 기업별 성장단계와 전략에 따라 밀착형 컨설팅과 정책 연계를 병행해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바이오·에너지·ICT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30개 사를 육성해 왔으며, 이 가운데 ㈜인투셀을 비롯한 5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 지역 창업 생태계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대전이 가진 과학기술 기반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잠재력 높은 기업을 유니콘급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개 상장기업 육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대전시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다양하게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인투셀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대전 상장기업 수는 66개가 됐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신규 상장 기업과 본사 이전 기업 수는 20개에 달한다. 기업 수 증가와 함께 대전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6월 말 29조 6541억 원이던 시가총액은 2025년 5월 22일 기준 61조 1903억 원으로 약 106% 상승했다. 특히 알테오젠(17.5조), 레인보우로보틱스(5.1조), 펩트론(4.9조), 리가켐바이오(4조) 등 대전 소재 4개 기업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현재 대전은 인천(96개), 부산(82개)에 이어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 로봇, 우주항공, 양자 등 대전시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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