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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현도면은 현도면 새마을부녀회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중삼리 마을회관 인근 유휴공간을 정비하고 꽃밭 조성 활동을 펼쳤다.
중삼리 일대는 그간 쓰레기 불법 투기와 잡풀이 무성해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였다. 그러나 주민들과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대청소와 환경 정비에 나서면서 마을회관 주변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밭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활동은 지난 5월 시목리에서 진행된 '현도꽃이 피었습니다' 사업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지역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과 새마을부녀회는 불법투기 취약지였던 공간을 직접 정비하고 봄철 계절꽃 묘종을 심어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꽃밭을 조성했다. 피어난 꽃들은 주민들의 일상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하며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도면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새마을부녀회는 꽃밭 주변을 깨끗이 유지하고 물주기, 쓰레기 투기 감시, 올바른 쓰레기 배출 안내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범균 중삼리 이장은 "꽃들이 피어나면서 마을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고, 어르신들도 많이 좋아하신다"며 "이런 변화에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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