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청 중앙광장 조감도. |
충북도는 이달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 임시주차장 부지에 중앙광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중앙광장은 2000㎡ 규모의 잔디광장으로 조성되며, 기존 주차 공간을 도민들의 녹지 쉼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잔디광장(본관 앞), 지난해 쌈지광장(서관 앞), 이달 초 연못광장(본관 앞)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하는 청사 내 광장이다.
도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면 현재 리모델링 중인 대회의실과 연계해 각종 행사와 문화활동,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청 내 주차난이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가 시작되면 도청사 내 주차공간은 276면에서 129면으로 147면이나 줄어든다.
이에 따라 도는 공사 기간 교통약자와 민원인 주차 공간은 그대로 운영하고, 인근 주차장 확보와 다음 달 준공하는 도의회 신청사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350대 주차 공간을 갖춘 도청 후생복지관 '윤슬관'이 올해 말 완공되면 도청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행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도청의 모든 공간을 도민 중심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