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민생추경 안 논평’

  • 전국
  • 부산/영남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민생추경 안 논평’

국민의힘 몽니부리지 말고 적극 협조할 것

  • 승인 2025-06-22 09:50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0620-1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논평. 민주당
정부의 복지 populism에 대한 국민적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약칭, 민주경북도당)은 20일 '서민과 지방 살리는 추경 안'에 '국민의힘이 협조를 해야 한다'라는 논평을 냈다.

이재명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2차 민생 추가경정예산이 소비·투자촉진 등 경기 진작 등에 15조 2000억 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지원 및 민생안정에 5조 원, 세입 경정으로 10조 3000억 원 등 총 30조 5000억 원 규모를 의결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상정된 이번 추경예산은 이 대통령이 평소에 강조해 왔던 '보편을 원칙으로 취약 계층은 두텁게'라는 기조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생지원정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 원을 지급하면서도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취약계층에는 최대 50만 원의 민생회복소비쿠폰을 더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 즉시 소비로 이어져 경기부양에 보탬이 되도록 지역 화폐와 소비쿠폰 지원 등 보편적 지급에 혼합지원방식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예산을 의결하면서 '인구소멸지역 특별예산과 자영업자채무조정 및 긴급복지확대 등 민생 회복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 한바 있다.

민주경북도당은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내란사태로 국가 위상이 추락해 민생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라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세수예측실패로 지난해만 30조 8000억 원의 세수가 펑크가 났다"라고 지적을 했다.

이어 민주경북도당은 "과감한 경기부양정책을 시도하기 힘겨운 상황이지만 정교한 데이터에 입각 해 추진되는 만큼 이번 추경으로 국민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들어 줄 수 있다"라는 정부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 진작과 민생안정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며 "국민의힘이 또다시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몽니를 부린다면 국민으로부터 영원히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라는 직설로 국민의힘에 협조를 촉구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3.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4.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5.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1.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장 개교 준비 이상 무… 교육감 현장 점검
  2. [춘하추동] 광복80년, 우리는 진정 국보를 환수하고자 하는가?
  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4. '예비 수능' 9월 모평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 두드러져
  5. [홍석환의 3분 경영] 10년 후, 3년 후

헤드라인 뉴스


대전 7月 인구 순이동률 0.9% 전국 1위… 살기좋은 도시 입증

대전 7月 인구 순이동률 0.9% 전국 1위… 살기좋은 도시 입증

대전이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순이동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충북이었고 충남 역시 높은 인구 순이동률을 보였다. 다만,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만 전입자보다 전출자 수가 많아 인구 순이동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 시도별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총전입 1만 9473명, 총전출 1만 8429명으로 순유입 1044명을 기록했다. 순이동률 0.9%인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대전이..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식당 공깃밥 1000원 공식이 깨지게 생겼다. 소비자들은 밥상 필수품인 쌀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식당 등도 이제껏 올리지 않았던 공깃밥 가격을 올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전 쌀 20kg 한 포대 소매가는 5만 9800원으로, 1년 전(5만 1604원)보다 15.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5만 3315원보다 12.16% 인상했다.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국토교통부가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28일자로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으로 면적 411만9584㎡다. 사업비는 2조3481억 원, 유치업종은 바이오 산업,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8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