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26~28일 일본 방문…우수상품 해외진출 지원

  • 전국
  • 충북

김영환 충북지사 26~28일 일본 방문…우수상품 해외진출 지원

우수제품 판매장 개소…바이오 분야 협력 논의

  • 승인 2025-06-22 09:5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29A2665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 우수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돕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도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일 바이오클러스터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 스포츠·문화 인프라 발전을 위한 복합시설 벤치마킹에도 나설 계획이다.

27일 오전 가와사키시에서 노리히코 후쿠타 시장과 만나 일본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 노하우를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 킹스카이프론트(KingSkyFront)를 찾아 노무라 류타 이사장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아이콤(iCONM·나노의료혁신센터)-미국 바이오랩스(BioLabs) 협력 모델을 살핀다.

킹스카이프론트는 재생의료 80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민간주도 바이오 자생 클러스터다.

도쿄 타카나와 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종합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이어 도교 분쿄구 '충북 우수제품 일본 전시판매장' 개장식에 참석한다.

전시판매장은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을 일본 현지에 상시로 소개하고 유통망 영업을 위해 마련한 상설 홍보·판매 거점이다.

28일에는 도쿄돔을 견학하며, 도가 검토 중인 다목적 돔구장 건설의 운영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방문단은 도쿄돔을 돌아보며 돔구장 운영 방식에 대한 해설을 듣고, 실제 운영 노하우를 살펴볼 계획이다.

충북의 자매결연 지역인 야마나시현 지사가 주재하는 오찬 간담회에서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눈다.

도쿄 팀랩 보더리스 전시관을 둘러보며 디지털 콘텐츠·문화산업의 현황과 기술 융합 사례도 체험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은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가 추진하는 K-바이오스퀘어와 충북형 복합시설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3.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