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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20일 기본·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상당구 미원면 '운암2길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63억 원 등 326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은 지방하천 달천과 감천의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3.84㎞ 정비, 교량 6개 재설치, 퇴적토 제거 등을 진행한다.
이 지역은 2017년 집중호우로 30가구 이재민이 발생했고, 2023년에는 농지 33㏊가 물에 잠기는 등 마을이 고립되거나 침수 피해가 있었던 곳이다.
달천과 감천 합류부의 퇴적토 등으로 물 흐름이 정체돼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6년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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