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2029년 완공... 위상과 시기는 물음표

  • 정치/행정
  • 세종

'대통령 세종집무실' 2029년 완공... 위상과 시기는 물음표

행복청, 국정기획위에 업무보고… 대통령 공약이행 의지 확인
58억 건립 예산안 바탕으로 국제공모 관리용역 본격화 수순
완공시기 2029년까지 밀려… 하반기 행특법 통과 여부 주목

  • 승인 2025-06-24 08:01
  • 수정 2025-06-24 14:47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2025051201000722100032301
국가상징구역 안에 국회와 함께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집무실. 빨간색 선 안의 보라색 지점이 후보지. 사진=중도일보 DB.
국정기획위원회가 6월 24일 행복청에 대한 업무 보고를 끝내면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오후 대통령 세종 집무실 임기 내 건립 계획 등 공약 이행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고, 대통령의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

현재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은 58억 원 예산안을 바탕으로 국가상징구역을 포함한 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용역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사)한국건축가협회가 계약 당사자로서 4.4억 원의 용역을 수행하게 되는데, 다음 달 본격적인 설계 공모 단계에 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서울 청와대의 약 절반 정도로, 2029년 완공 수순에 들어섰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이질감 없는 설계가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한편, 국정기획위 및 대통령실과 소통을 거쳐 완전 이전을 염두에 둔 계획 추진을 도모한다.

하지만 집무실 완공 시기는 2022년 이전 정부 당시 2027년 하반기를 가리킨 뒤 지연 양상을 보이며, 2028년에 이어 2029년까지 밀려나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현 정부가 '사회적 합의'란 전제 조건 아래 '대통령 집무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어떤 루트로 언제쯤 실현할 지로 모아진다. 7월 초까지 강준현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발의될 행정수도건설특별법(가안)의 올 하반기 정기국회 통과 여부가 우선 중요해졌다. 2026년 6월 지방선거 국면에서 개헌안으로 반영은 특별법이 21년 전 관습헌법 잣대에 또 다시 밀려날 경우, 다음 단계로 도모할 부분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청주시에 코스트코 입점한다
  3. 9월의 식물 '아스타', 세종호수·중앙공원서 만나보세요~
  4. 대산산단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에도 '대기업들은 효과 글쎄'
  5.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1.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 마무리
  2.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3.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4.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과 용기 전하다
  5. [대전 특수학교대란 긴급진단] 갈 곳 없는 아이들, 2029년만 기다리는 대전교육청

헤드라인 뉴스


메가충청스퀘어 조성사업,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메가충청스퀘어 조성사업,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대전 도심융합특구의 중심 사업인 '메가충청스퀘어'가 연내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 혁신도시에 자리한 '메가충청스퀘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해지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연면적 22만 9500㎡,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컨벤션, 상업·주거시설, 호텔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건물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역 동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연말까지 13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한다. 대전·세종·충남의 경우 대미 수출기업은 1317곳으로 지역 전체의 30.2%를 차지하는 만큼, 상당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서 합동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美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췄지만, 수출 하방 요인이 여전해 이번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여력과 자금력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9월 11일 개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9월 11일 개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9월 11일 열린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70일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회견이다. 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으로, 90분간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진행하며, 150여 명의 내외신 기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