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군 통합 30주년 시민주간행사 성과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군 통합 30주년 시민주간행사 성과

  • 승인 2025-06-24 18: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시민의 날 기념식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24일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김해시민주간 주요 행사 성과를 발표했다.

김해시민의 날은 1981년 7월 1일 김해읍에서 시로 승격된 날을 기념해 오던 중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 이후 매년 5월 10일로 변경됐다.

올해는 지난달 5~11일까지 김해시민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다양한 할인 혜택



시는 행사 기간 김해사랑상품권 80억 원을 특별 발행해 지역소비를 크게 촉진했다. 이를 통해 김해온몰은 1만6083명이 방문해 매출액 6300만 원을 기록했다. 먹깨비 할인쿠폰은 4000원짜리 1042장이 소진됐다.

장유·외동·삼방·동상시장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할인 행사로 총 2386장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지역소비 촉진과 시민 부담을 줄였다.

△공공시설 개방으로 시민 편의 혜택 확대

일주일간 진행된 공공시설 감면 혜택도 시설별로 평소보다 20~30% 이용이 늘었다. 시 직영 공영주차장 13개소 852면은 이용료 50%를 감면했으며 이용 건수가 1만5000건을 기록했다. 무료 개방한 체육관, 수영장, 빙상장 등 공공체육시설 12개소의 누적 입장객 수는 9929명을 기록했다.

가야테마파크 '빛 축제 영원' 야간 무료 개장은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총 4만9253명이 관람했다. 불꽃축제가 개최된 17일은 2만1725명이 입장해 1일 방문객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권역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통합의미 강조

서부문화센터 시민의 날 기념식(600여명), 수릉원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김해시·군 통합 30주년 기념음악회(3500여명), 진영공설운동장 NH농협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가족한마당(1500여명)으로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향심·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9550명), 클레이아크미술관 봄 축제(3439명), '가꿈' 아트마켓(1200여명)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문화공연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 마련

SNS 퀴즈와 댓글 이벤트(2316명 참여), '나의 꿈 나의 김해' 오픈마이크 시민포럼(148명 참여), 시민체험 김해여행 '뚜르 드 가야'(300명 참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개최된 민간기록물 기획전시전(1098명 방문)은 경남 최초 민간기록물 출품작 전시회로 도내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4.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