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맹점 할인·공공시설 감면 시민제도 내달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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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가맹점 할인·공공시설 감면 시민제도 내달 본격 시행

디지털 시민증 발급
생활인구 확대·지역 활력제고

  • 승인 2025-06-25 11:36
  • 수정 2025-06-25 11:3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변환김제시청 전경(사진)
김제시청
전북 김제시가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제고를 위한 전략사업으로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누구나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후 디지털 시민증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5년 관외자 1만 명 시민증 가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야심차게 준비를 했으며, 이번 제도 시행으로 관외 거주자도 김제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는 김제에 주소를 두지 않아도 김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거주형 생활인구 제도로, 디지털 시민증을 통해 관광지 할인, 지역 가맹점 혜택, 시정·문화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시는 대율캠핑장, 선암자연휴양림, 청하파크골프장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 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으며, 할인가맹점 20개소 모집도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상권 연계를 통해 제도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24년 제정된 김제시 생활인구 기본 조례에 근거로 시행되며, 생활인구 개념을 제도화한 선도적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자, 출향인, 비거주 근로자, 자매결연 도시 시민 등 김제와 인연이 있는 다양한 계층을 생활인구로 포용하고, 이를 정착인구로 유도하는 장기 전략의 핵심 정책으로 김제시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는 별도 주소 이전 없이도 김제시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참여 모델"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김제를 경험하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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