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안드레교회, 어린이·청소년 헌신 발표회 성료…'전인적 교육' 결실 맺어

  • 전국
  • 부산/영남

신천지 안드레교회, 어린이·청소년 헌신 발표회 성료…'전인적 교육' 결실 맺어

신앙·인성·재능 겸비한 다음 세대 성장 무대 선보여

  • 승인 2025-06-25 15: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
22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문화집회'에서 안드레교회 유년회·학생회원들이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지파장 이정우)가 지난 22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헌신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유년회와 학생회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찬양, 연극, 뮤지컬 등을 통해 그들의 깊은 신앙과 헌신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발표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천지 안드레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려는 교육 철학의 정수를 보여줬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느낀 점들을 연극과 뮤지컬로 진솔하게 표현했으며, 비록 긴장한 모습도 보였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과 밝은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성도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씀을 통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2
22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문화집회'에서 안드레교회 성도들이 유년회·학생회원들의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안드레교회는 지난해부터 자모회, 유년회, 학생회를 하나의 신앙 공동체로 통합해 말씀 중심의 전인적 신앙교육을 펼쳐왔다.

교회 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뮤지컬, 빅밴드, 관현악, 축구단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신앙과 삶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발표회 역시 공연예술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주 2회 정기 연습을 통해 정성껏 준비됐으며,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신앙 고백의 무대로 꾸며졌다.

행사에 앞서 유년회와 학생회원들은 연수원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했다. 특히 입구에 설치된 '생명나무' 장식은 아이들이 각자의 꿈과 기도 제목을 적은 메모지로 장식되어 다음 세대의 순수한 신앙 고백과 공동체의 소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공연의 중심이 된 뮤지컬은 유년부와 학생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에 따라 신앙을 실천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학업과 재능을 함께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학생들은 신앙을 토대로 꿈을 실현해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부모와 교사의 역할도 무대 속에 따뜻하게 녹여냈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단순히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이 무대를 통해 느껴져 벅찼다"며 "교회와 가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앙교육의 결실이라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믿음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정체성을 세우고,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밝게 자라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표회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부산 지역사회에도 생기를 불어넣는 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년과 학생들이 앞으로도 교회 안팎에서 다양한 공연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문화사역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이번 발표회는 성도들에게도 큰 위로와 도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가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청소년·청년 세대를 위한 신앙 중심의 문화 콘텐츠와 재능 나눔 사역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1.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2.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3.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4.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5.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