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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학부모와 교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부모, 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실태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4명의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된다. 먼저, 장옥진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중독에 취약한 청소년, 어른들이 무엇을 도와줘야 할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박성찬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경위가 '청소년의 마약 실태 및 예방대책', 이미경 부산가톨릭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청소년 마약류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그리고 이승욱 부산교도소 심리치료팀 박사가 '마약을 갈망하는 심리적 이유와 교사·부모의 대처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강사진과 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요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심포지엄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학부모와 교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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