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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선정은 지역 기업들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305개 기업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들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증가 인원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들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에는 ㈜굿트러스트, ㈜더천유, ㈜드라이브포스 등 15개 사가 포함됐으며, 이들 기업은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4000만 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3년간 받게 된다.
27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선정 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의 고용지표는 지역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점차 개선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월 부산 지역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2%p 상승한 68.3%를 기록했으며, 15세 이상 고용률 또한 59.0%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취업자 수는 171만 6000명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용근로자 수도 100만 명에 근접하며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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