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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5분경, 부산 사상구 감전동 감전IC 인근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 제공 |
사상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감전동에서 부산 시내 방향으로 직진하던 카고트럭(50대·남성 운전자)이 같은 방향으로 앞서가던 크레인 집게차(50대·남성 운전자)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충격으로 크레인 집게차가 앞에 있던 뉴카운티 어린이 운송차량(70대·남성 운전자)의 후미를 다시 추돌하는 연쇄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당시 뉴카운티 차량에는 운전자 1명, 교직원 6명, 어린이 31명 등 총 3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세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했다. 오전 11시 40분까지 카고트럭과 크레인 집게차 차량 견인을 완료하며 교통 정체에 대비한 교통정리를 실시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 영상 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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