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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시, 부산교육청, 부산라이즈혁신원, 그리고 부산대, 경성대, 동의대, 신라대 4개 지역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이번 공모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시는 고교 단계부터 체계적인 진로 탐색과 전공 교육을 강화해, 자동차·선박·항공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9대 전략산업 및 5대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미래모빌리티 산업군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 미래모빌리티 기회 발전 특구 지정과 가덕도신공항 개항 등 조선·항만·철도 주력산업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정주형 전문 인재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고교생이 지역 우수 대학에서 양질의 심화 교육을 경험해 지역 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입학 전 교육 과정을 통해 대학 적응력을 강화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인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0억 7500만 원(국비 21억 5000만 원, 시비 9억 2500만 원)을 투입해 라이즈(RISE) 계획과 연계한 우수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구축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래모빌리티 분야 교과목 개발, 고교-대학 학점 인정 확대, 교육 정보 시스템 보완 등을 추진한다. △미래모빌리티 분야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고 평가 방식을 고도화해 지역 정주를 유도할 예정이다. (2028년 대입 전형 반영 목표) △기초 학업 역량 강화, 교과목 선이수, 지역사회 맞춤형 진로 탐색 및 상담, 라이즈 연계 산학 특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대학, 교육청, 기업과 협력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를 포괄하는 지역 인재 육성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부산형 라이즈 계획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청년이 함께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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