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 학생 3팀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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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 학생 3팀 수상 쾌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선정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 입증

  • 승인 2025-06-30 13: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에서 부산 지역 학생들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3개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교육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분석을 통해 교육 현안을 탐구하고,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총 61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부 장관상·시도교육감상과 함께 부상도 수여된다.

부산에서는 총 11개 팀이 학생 부문에 참가했으며, 이 중 3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부산 학생들의 연구 주제는 교육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최우수상을 받은 '우.석.빈'팀은 '2008년~2023년 고2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개정 시점 별 학업 성취 수준의 변화 분석'이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개정 전후의 학업 성취도 변화 양상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인스타끄조'팀은 'SNS를 끊으면… 서울대를 간다고?'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SNS 사용 시간과 활동 패턴이 학력 수준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탐색하고 시각화해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 팀인 '위아더칠드런'팀은 '출산율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 교육 인프라는 괜찮을까?'라는 주제로 출산율과 폐교 증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를 살펴보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을 선보였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태블릿, 무선 이어폰 등 부상과 함께 분석 역량을 공식 인정하는 디지털 배지가 발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로 대회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 학생들이 교육 현안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탐구한 결과가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역량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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