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유학생과 직접 소통…'유학하기 좋은 부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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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유학생과 직접 소통…'유학하기 좋은 부산' 만든다

베트남·미얀마 등 8개국 유학생 대표 16명 참여
2025년 지원사업 소개 및 애로사항 청취

  • 승인 2025-07-01 09: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간담회
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간담회 참석자 기념촬영./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지난 30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유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미얀마 등 8개국에서 온 16명의 부산지역 유학생 대표 학생들이 참석해 유학 생활의 어려움과 부산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그동안 대학 관계자나 유관기관과의 회의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간담회는 오직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시 청년산학국장 주재로 부산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대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및 부산라이즈혁신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유학생은 "학생들 심리 상담을 좀 더 강화해주셨으면 한다"며 유학 생활 중 겪는 어려움과 부산을 유학지로 선택한 이유, 그리고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 등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TF)'을 구축하고 대학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각 대학의 국제교류처장과 회의를 진행했으며, 6월 초에는 유학생 담당 팀장 등이 참석하는 유학생지원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유학생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유학생들이 부산에 머물며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들의 어려운 점과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시는 앞으로도 유학생은 물론 지역 대학과 함께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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