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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간담회 참석자 기념촬영./부산시 제공 |
이번 간담회는 '2025년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유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미얀마 등 8개국에서 온 16명의 부산지역 유학생 대표 학생들이 참석해 유학 생활의 어려움과 부산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그동안 대학 관계자나 유관기관과의 회의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간담회는 오직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시 청년산학국장 주재로 부산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대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및 부산라이즈혁신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유학생은 "학생들 심리 상담을 좀 더 강화해주셨으면 한다"며 유학 생활 중 겪는 어려움과 부산을 유학지로 선택한 이유, 그리고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 등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TF)'을 구축하고 대학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각 대학의 국제교류처장과 회의를 진행했으며, 6월 초에는 유학생 담당 팀장 등이 참석하는 유학생지원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유학생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유학생들이 부산에 머물며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들의 어려운 점과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시는 앞으로도 유학생은 물론 지역 대학과 함께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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