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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경./BPA 제공 |
BPA는 7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만산업 전반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BPA의 부산항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참여 중소기업에는 맞춤형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그리고 개선 활동 등이 지원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항만산업 전반에 ESG 경영이 확산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ESG 경영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 10개 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이 29.6%에서 80.9%로 대폭 향상됐으며, 그중 6개 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 BPA는 올해 참여 기업 수를 11개로 확대하고 컨설팅의 실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는 현금 인센티브, 동반위 성과공유제 연계 혜택, 그리고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협력사의 ESG 역량은 항만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을 균형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항만 산업 분야에서의 ESG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동반위는 중소기업들이 자율적이고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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