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천국도시 부산, 2025 서머시리즈 여자 국제농구대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 2025 서머시리즈 여자 국제농구대회 개최

  • 승인 2025-07-02 08: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연고지에서 7월부터 9월까지 '2025 서머시리즈 인 부산 국제여자농구대회'를 개최하며,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BNK 썸의 연고지인 부산에서 '2025 서머시리즈 인 부산 국제여자농구대회(이하 2025 서머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서머시리즈'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퓨처스리그, 유소녀 농구클럽 국제대회, 박신자컵 여자 국제농구대회를 통합해 7월부터 9월까지 부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회 규모를 대폭 확대한 이번 서머시리즈에서는 △국내외 주전급 선수가 대거 투입되는 '퓨처스리그' △전국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통과 8개 팀이 참여하는 '유소녀 농구클럽 국제대회'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우승팀 연고지에서 개최되는 '박신자컵 여자 국제농구대회'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2025 퓨처스리그'가 개최된다. 예년에는 2군이나 신인급 선수들의 경연장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WKBL 소속 6개 팀의 시즌 베스트 5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4개 팀을 초청해 대회 규모를 한층 더 확대했다.

이어서 '2025 WKBL 유소녀 농구클럽 국제대회'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33개 유소녀 농구클럽이 U-15, 12, 10, 8부 등 4개 종별로 사전 3차 리그를 통해 8개의 우승팀을 가린 후, 부산 대회에서 일본, 대만 등 해외 8개 팀과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전 시즌 우승팀 연고지에서 개최되는 '2025 박신자컵 여자 국제농구대회'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WKBL 소속 6개 팀과 일본, 스페인, 헝가리 등 해외 4개 팀이 각축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2025-2026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판도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창단 이래 첫 우승을 한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연고지에서 개최하는 '2025 서머시리즈 부산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연중 스포츠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