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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두물길 산책로를 조성한 이후 처음 열리는 시민 참여 문화 행사 콘서트는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금난새가 진행을 맡아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중 발췌곡 ▲디어헌터 영화 음악(OST) 중 '카바티나'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 장소는 성남물빛정원은 두물길 산책로(6월 13일 개장), 뮤직홀(8월 정식 개관)과 카페, 세계 규모의 미술관(장기 프로젝트)으로 탈바꿈한 시설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기념 콘서트다.
시는 뮤직홀에서 8월 시범 운영 공연을 3차례 개최하고, 9월부터 스트링 오케스트라, 실내악 앙상블, 독주회 등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물빛정원 내 뮤직홀의 완공을 기원하는 시민 참여 콘서트를 기획했다"면서 "세계적인 미술관도 유치해 탄천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곳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된 것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해당 부지를 시민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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