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기설비개선 봉사활동 모습./김해시 제공 |
이번 봉사는 산불 발생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김해시 민생경제과, 진례면 행정복지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해양산지사가 협업해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시례리 상촌, 하촌, 신기 3개 마을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80여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전기 배선, 누전 차단기, 전등 스위치 등 전기 기구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노후된 전기 시설을 교체한 뒤 간단한 안전 교육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시 민생경제과는 농촌 지역에서 노후 멀티탭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점검을 마친 가구에 안전 인증을 받은 멀티탭을 추가로 배부하여 더욱 안전한 전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혜선 진례면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 지역 특성상 주택 내 전기 시설 안전 관리가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우리 지역을 위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영용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해양산지사장은 "전기 재해 없는 마을을 조성하고자 노력했으며,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관리 대책으로 주민들의 전기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