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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인제대학교 지역연계협력본부의 '지속가능한 김해 구현' 업무협약 체결식./김해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인제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김해 All-City 지역 대전환' 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김해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실천 중심의 사업을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제대는 지속가능발전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과 청년이 참여하는 실천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실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속가능발전대학 및 심화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이는 제6기 김해시 지속가능발전대학의 일환으로, 시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역량을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김해시 주최,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주관으로 환경의 날 기념 시민 특강이 인제대 본관에서 열렸다.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지속가능도시, 꾸리찌바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생태도시와 스마트시티의 통합 전략 및 김해시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도시 정책 방향을 소개했으며,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 방안을 제시해 학생과 시민 70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협 인제대 지역연계협력본부장은 이번 협력 추진과 관련해 "인제대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우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김해를 설계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연구,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협력 모델을 통해 김해시가 지속가능발전 선도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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