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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5물양장 전경./부산항만공사 제공 |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 5물양장에서 발생한 방치선박 기름유출 사고 이후, 해양오염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BPA는 당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협력해 방치·장기계류선박 5척을 폐선하고 2척을 수리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러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BPA는 지난 올해 5월 29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부산항 장기계류선박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고위험 선박 사전 예방 조치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물동량 증대 등 부산항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과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며 "이번 부산항 방치·장기계류선박 현황 집중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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