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동구청장, 민선 8기 3주년 첫날 새벽부터 현장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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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동구청장, 민선 8기 3주년 첫날 새벽부터 현장 소통 행보

구민 밀착형 소통 행정 펼쳐

  • 승인 2025-07-02 22: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주년 초량천 방역 (1)
모기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김진홍 부산동구청장./동구 제공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7월 1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실천하며 하루 일정을 바쁘게 소화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새벽 모기 방역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 전통시장 방문과 상인 간담회, 야간 민원실 격려까지 다양한 현장을 찾아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 일찍 김 구청장은 초량천 일대를 방문해 모기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방역소독원들을 격려했다.

방역 차량과 소독 장비를 꼼꼼히 확인한 뒤 직접 방역소독 작업에 참여하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위해 선제적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구는 최근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발맞춰 지난 5월부터 '모기콜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신고에 즉각 대응하는 신속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어 김 구청장은 성남초등학교 앞 등굣길에서 진행된 '미래세대 등굣길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에 참여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힘썼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동부경찰서, 부산남부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부산동부지회모범운전자, 동구해병대전우회 회원 등 50여 명이 동참했으며, 교통 혼잡 구간을 중심으로 등굣길 교통지도와 함께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전자들에게 서행과 주의 운전을 적극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보배"라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침 일정을 마친 후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들과 함께 민선 8기 3주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동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지난 3년은 구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북항 시대 동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구청장은 최근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한 성과를 언급하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100% 공약 달성을 목표로 더욱 책임감 있게 구민과의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오후에는 초량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평소에도 자주 찾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는 구청장님 덕에 큰 힘이 된다"고 반겼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김 구청장은 야간 민원실을 찾아 민원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통합관제센터로 발걸음을 옮겨 범죄 예방과 재난 경보 시스템 등 운영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현장에 늘 답이 있다. 사람들의 삶이 있는 곳에 행정이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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