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기장산단서 '정책 AS' 가동… 현장 중심 행정으로 기업 애로 해소

  •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부산시장, 기장산단서 '정책 AS' 가동… 현장 중심 행정으로 기업 애로 해소

부산시,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 안정 위한 협약 체결

  • 승인 2025-07-03 08:08
  • 수정 2025-07-03 10: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임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기장군 산업단지를 방문해 그간 비상경제대책회의와 각종 기업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정책 AS(After Service)'를 실천하며,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이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제시된 정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이날 부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상공회의소, 산업단지 공단·조합·협의회, (재)부산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과 '동부산권(기장)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LH는 기장군 정관읍 소재 공공임대주택을 확보 및 제공하고, 시는 행정적 기준을 마련한다. 부산상공회의소와 관련 공단·조합·협의회는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청 창구를 운영하고 지원 기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약식 이후 박 시장은 근로자들이 생활하게 될 정관행복주택 숙소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 여건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하반기 중 희망 기업 접수를 시작하고 구체적인 선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정책 AS' 체계를 통해 회의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피드백과 정책 반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의 활력 회복과 성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문제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법을 들고 현장을 찾는 것이 우리 시가 추구하는 행정의 기본 방향"이라며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까지 찾는 현장 시정을 통해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키워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