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백일홍 꽃밭' 만개...시민 힐링 명소 기대

  • 정치/행정
  • 세종

나성동 '백일홍 꽃밭' 만개...시민 힐링 명소 기대

LH세종본부, 6월 30일~8월 10일까지 주·야간 개방
2.6ha 면적에 일곱 빛깔로 물든 꽃밭, 산책로와 벤치 구성
시민들 발길 유도로 인근 상가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7-03 11:16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첨부사진1
나성동 예술의전당과 도시상장광장 인근에 조성된 백일홍 꽃밭. 사진=LH 세종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송종호)가 나성동 소재 미매각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백일홍 꽃밭을 조성했다.

주변 상권 활성화를 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마련했다.

백일홍 꽃밭은 축구장 4개 규모인 2.6 ha 면적에 하트 모형의 야자매트 산책로와 8개의 포토존 벤치, 200개의 바람개비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7가지 색감을 가진 백일홍은 여름 한철 내내 피어 있어 한여름 꽃의 대명사로 불리는데, 꽃밭의 개장시기는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다. 야간에도 은은한 조명과 함께 백일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나성동 꽃밭은 개장 전부터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시상징광장 지하주차장을 통한 접근성도 좋고, 세종예술의 전당과 나성동 먹자골목이 인근에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나성동 카페 운영자 강모(59) 씨는 "중심상업용지가 부지만 조성된 채 덩그러니 비어있어 평소에는 삭막했는데 하트모양의 꽃밭을 조성하니 보기에도 좋고 도시의 품격의 살아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종호 본부장은 "백일홍 꽃밭은 도심의 정원으로 세종시 경관 조성과 나성동 상가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라며 "앞으로 세종시민의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첨부사진2
나성동 백일홍 꽃밭 전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일상 속 위험, 예방이 먼저!
  3. 21년 만의 행정수도 재추진...3가지 관문 통과가 관건
  4.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5.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선물
  1. 원모어아이 v2.0,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기술력 입증
  2. 매월 22일 '소등의 날' 실천...세종시민이 탄소중립 선도
  3. 국세청,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세정지원 강화
  4. 세종음악창작소 '디깅라이브세종' 하반기 공연 개봉박두
  5. 타이어뱅크(주)의 서비스 혁신·지역사회 나눔....7월에도 쭈욱~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62.77%의 득표율로 중원을 민심을 잡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정작 충청권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란에 대해 당권 주자와 최고위원 등 세 명의 후보 모두 한마디도 하지 않아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 5142표(62.77%)를 획득하며 2만 846표(37.23%)를 얻은 박찬대 의원을 큰 격차로 제쳤다. 투표에는 전체 권리당..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