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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3일 포항시에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농식품부가 2024년부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한 이래 첫 번째 사례다.
이 센터는 식품 제조와 외식업계에서 활용되는 조리 로봇과 서빙 로봇 등의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공동 연구 장비실과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 주방,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영 취지는 지역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하고 산·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외식업체의 신기술 적용을 확대하는 데 두고 있다.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5개 분야의 연구지원센터를 선정했으며, 2030년까지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푸드테크 기업, 대학·연구기관, 식품업체 등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혁신 기술 탄생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식품산업 인프라와 연계하여 지역별로 특성화된 클러스터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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