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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파크 본관동. 사진=TP 제공. |
이 제도는 계약 상대자의 서류 작성 부담을 줄이고 행정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개별로 작성해야 했던 청렴이행 서약서, 수의계약 각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 9종의 서류를 하나로 통합해, 중복 항목을 제거하고 필수 내용만 담아 한번의 작성과 서명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작성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한편, 누락이나 정보 불일치 등 계약 분쟁의 위험도 줄이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이행의 신뢰성과 투명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TP는 이번 제도를 통해 소규모 및 지역 기업의 계약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이고, 탄소중립과 ESG 실현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현봉 세종TP 원장은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은 단순한 서류 간소화가 아니라 계약 절차의 명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적극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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