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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인자위 제1차 본위원회 모습. 사진=일자리경제진흥원 제공. |
3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인재 양성 전략과 위원회 운영체계 개편, 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시와 세종상공회의소,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모두 10명 이상의 위원이 참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칭) 유치 및 운영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센터는 세종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중장기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지역인자위는 민·관·산·학이 협력해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실질적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세종상공회의소는 지역 산업계를 대표해 기업의 인력 수요와 훈련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정책과 현장이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홍준 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교육훈련기관, 행정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세종시만의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훈련수요와 공급을 정밀하게 연결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 수요조사 체계 강화 ▲산업계-훈련기관 협력 확대 ▲외국인 인력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훈련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교육-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지역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민·관·산·학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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