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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옛 전통시장 이전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
진천군이 정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옛 전통시장 터를 활용한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등의 짓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문화예술회관은 사업비 415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7824㎡ 규모,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짓는다. 공연장(중공연장, 소공연장)과 전시실, 연습실 등을 갖추며 공정률은 53%로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236억 원을 들인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전체면적 8438㎡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여성회관, 가족센터, 통합돌봄거점센터 등이 들어서며 공정률은 81%로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진천군 인구 증가의 핵심 역할을 해온 충북혁신도시에도 주민 필요 시설이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5월 기준 정부 계획인구(3만 9000명)의 83.91%에 달하는 3만 2243명이 정착한 상태다.
진천·음성 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지난해 조성한 복합혁신센터는 문화, 체험, 학습 생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공유평생학습관, KAIST 인공지능 교육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정보화 교육장, 공연장 등을 갖췄다.
실내놀이터와 다목적체육관, 스포츠체험관 등 어린이 특화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한 지상 2층, 전체면적 2642㎡ 규모의 충북혁신도시 꿈자람터도 곧 완공된다.
덕산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도 올해 상반기 충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지금껏 이룬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문화·체육시설, 기업지원 기능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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