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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충북경제문화포럼 출범식. |
충북의 청년 인사들이 주도하는 '충북경제문화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충북경제포럼은 5일 청주시 서원대 미래창조관 521호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이강일 국회의원과 박진희 충북도의원, 김은숙·박완희·신민수 청주시의원, 허창원 전 도의원을 비롯해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 충북 민사모(민주당을 사랑하는 모임), 청주촛불행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장흥순 전 벤처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 설립 취지 설명, 청년대표 선언문 낭독, 손피켓 이벤트 순으로 펼쳐졌다.
김경은·전소미 청년대표는 선언문에서 "충북의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공유하고, 현실에 기반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당당히 도약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민생 경제 활성화 관련 미니 특강을 진행했다. 김혁수 청주대 대학원장의 '문화 관광 산업과 충북 경제의 미래', 김종갑 GDIN 대표의 '대한민국 중원에서 아시아 중원으로-글로벌 사례를 통한 대안' 주제 세미나 강연이 이어졌다.
포럼은 신용한 전 교수를 중심으로 청년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복지 전문가 등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세미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 현안 관련 정책 제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 전 교수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젊은 경제·문화인들이 충북 미래에 새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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