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귀어정책 등 부작용 건의 잇달아…"민원만은 아니야"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도시정비·귀어정책 등 부작용 건의 잇달아…"민원만은 아니야"

재개발재건축 갈등에 따른 부작용 토로
귀어귀촌 땐 언제고 구획어업 낚시 중단 토로

  • 승인 2025-07-06 16:32
  • 신문게재 2025-07-07 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50704-이재명 대통령 대전 방문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이 대전에서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재개발·재건축에 다른 강제이주 문제'와 '귀어정책 이후 구획어업 허가 중단' 그리고 '금융권 콜센터 본질적 업무의 위탁 문제' 등이 건의됐다. 일부 참가자는 6시부터 줄을 서 오후 이뤄진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고 마이크 앞에서 울먹이며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고, 민원으로만 여길 순 없다는 여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 2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1층 중회의장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고 민생·부동산·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의 주제들을 두고 시민들과 의견을 교류했다. 대통령실은 타운홀 미팅에 앞서 참여 시민들이 건의사항을 종이에 적어서 제출하면 검토 후 회신할 수 있도록 의견수렴을 현장에서 진행했다.

대전인쇄출판산업단지추진조합장을 역임한 구자빈 모든인쇄문화사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업장에서 겪는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시 현실적 보상이 선행되어야 하고, 갈등이 발생해도 도시정비법의 규정 미비로 해소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불발되는 부작용이 작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충남 보령에서 찾아온 송인호 씨는 2014년 해양수산부의 귀어 지원정책을 믿고 '귀어·귀촉 학교'를 수료해 구획어업허가를 득하고 낚싯배를 경영했으나, 지금은 낚시어업을 못하도록 제도가 바뀌어 생계를 잇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년 거치 10년 상황의 해양수산부 정책 대출의 원금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 당초 귀어·귀촌 정책과 다르게 낚시어선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신 같은 귀어귀촌 창업인 20명이 60억 원의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서구 도마큰시장에서 생활용품점을 운영하는 김용구 대전상인연합회 사무처장은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화폐는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으나 단체장이 바뀌면 없어지거나 축소되는 일이 있는데, 지역화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법률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김현주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 지부장은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콜센터가 금융업무의 본질이 되었으나 여전히 위탁 사무로 남아 있다"라고 주장했고, 정인수 대전중앙로 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하상가 점포의 운영권을 경쟁 입찰 방식으로 변경하고 입찰하는 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청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4.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5.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1.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2.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와 교류 물꼬
  3. '디지털 정보 문해교육 선두주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부 장관상 수상
  4.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 충남 서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5. 충남대-하이퐁의약학대학 ‘글로벌센터’ 첫 졸업생 배출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