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년 생활인구 충남 1위·전국 3위 기록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2024년 생활인구 충남 1위·전국 3위 기록

연간 생활인구 779만 명…‘중부권 체류도시’로 자리매김

  • 승인 2025-07-11 10:1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 야행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2024년 생활인구 통계에서 인구감소지역 중 충남 1위,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중부권 대표 체류형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공주시의 2024년 4분기 평균 생활인구는 66만 8900명으로, 주민등록인구 대비 약 6.5배에 달했다. 이는 충남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자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해 공주시의 연간 생활인구는 779만 명으로 전국 3위, 충남 1위를 차지했으며, 백제문화제가 열린 10월 한 달간 생활인구가 78만 명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체류인구의 6개월 이내 재방문율은 48.9%, 평균 체류 시간은 11.9시간, 평균 체류 일수는 3.5일로 나타나 공주시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람들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활인구의 확대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 7,000원이며, 이 중 외지 방문객의 소비가 37.3%를 차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소비 분야별로는 문화·여가, 보건의료, 개인서비스 분야에서 지출이 높았고, 장기 체류층에서는 숙박, 교육, 종합소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크게 나타났다.

체류인구 중 숙박 이용 비율은 27.1%로 단기 체류가 많지만 4일 이상 장기 숙박 비율도 23.2%에 달해 충남 다른 시군에 비해 장기 체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 유입 인구는 세종시, 천안시, 대전시, 청주시 등 근거리 대도시가 중심이며, 이는 공주시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갖춘 중부권 체류 거점 도시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3시간 이상 체류 유도 환경 조성 ▲숙박형 관광 콘텐츠 및 워케이션 프로그램 확대 ▲근거리 대도시 대상 유입 전략 강화 ▲온누리공주시민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생활인구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인구를 정주 인구로 확장하고 관내 상권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생활인구 통계는 공주시가 단순 방문 도시를 넘어 사람들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체류형 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기반의 전략적 도시정책을 통해 정주 전환까지 유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등 '등록 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머무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으로, 실제 지역의 경제·사회적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도심 출몰 없었다… 40시간 미출몰로 장기화 가능성
  2.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3. 2026 '세종사랑 맛집'은… 시민들의 선택은
  4. 북부노인복지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개강
  5. [독자칼럼]대한민국 AI 정책 성공을 위한 'AI 도전기업 인증제(AICC)'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1. 사회 초년생 '첫 출근' 돕는다
  2.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3. 대전시 웹툰 산업 중심지 도약 위해 역량단계별 맞춤 지원 추진
  4. 악천후에 밤사이 수색중단 후 아침에 재개…포위 대신 출현 시 출동으로
  5. '이춘희 VS 조상호' 판세는… 16일 리턴매치 판가름

헤드라인 뉴스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이춘희 캠프에 전격 합류하며, 조상호 예비후보와 물러섬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3일 중앙당 주최, 대전MBC 주관 양자 토론회에 이어 14~16일 경선 투표일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외형상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기선을 제압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5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3명 중 전날 고준일에 이어 김수현 예비후보까지 2명을 품으면서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양 후보 사이에서 여전히 정중동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희·김수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화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중고 거래 앱 당근 마켓에 구단 유튜브 채널 명인 'Eagles TV(이글스 티비)'라고 적힌 유튜브 실버버튼 판매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 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게시자 A씨는 유튜브 실버 버튼을 12만 원에 판매한다고 올린 뒤, 'Eagles 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다'라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작은 쉼표, 행복농장 도시민 텃밭 개장 도심 속 작은 쉼표, 행복농장 도시민 텃밭 개장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 벚꽃 엔딩 벚꽃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