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외국인 유학생 전담 '글로벌한국학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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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외국인 유학생 전담 '글로벌한국학부' 신설

2027학년도부터 외국인 유학생 50명 선발… 한국어·한국학·진로교육 연계한 특성화 교육 운영

  • 승인 2026-07-01 17:36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국립공주대학교1 (4)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국립공주대학교가 2027학년도부터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인 '글로벌한국학부'를 신설하고 전기모집을 통해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

학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글로벌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한 국제화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립공주대는 최근 한국어연수과정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제교육 역량을 확대해 왔다. 어학연수생은 2023년 317명에서 2024년 511명, 2025년 652명으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학위과정 진학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필요성이 제기됐다.

글로벌한국학부는 외국인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모집단위다. 1학년은 한국어 집중교육과 학문목적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2학년부터 4학년까지는 한국 사회·문화·역사·정치·경제를 아우르는 융합형 한국학 교육을 실시한다.

또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입학부터 한국어교육, 전공교육, 취업 및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적응과 지역 정주도 적극 지원한다.

대학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설명회와 유학생 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세종학당 및 해외 협력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우수 유학생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임경호 총장은 "글로벌한국학부 신설은 국립공주대학교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립공주대학교에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한국학부는 교육부의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 설치 정책에 따라 설립되는 정원 외 학부과정으로, 2026년 학칙 개정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2027학년도 전기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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