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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폭염 대비 건강관리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 |
진천군은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7~8월은 기온이 가장 높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큰 시기다. 지난해 충북의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약 195명(10만 명당 12.3명)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올해는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더 길고 강한 폭염이 예상돼 온열질환자 발생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는 4개 읍·면에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폭염 대응 건강 수칙 교육 ▲온열질환 증상과 대처법 안내 ▲수분 섭취와 실내 온도 관리법 교육 ▲폭염 때 외출과 활동 주의사항 안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성질환 또는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혈압·혈당 측정 ▲약물복용 관리 ▲의료복지 연계 등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을 한다.
이서안 군 방문보건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재난에 대비하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방안을 모색해 일상 속 자가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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