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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KTX 오송역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오송선하마루'가 개관 이후 활발한 이용률을 보이며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준공식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선 오송선하마루는 일주일 만에 예약 건수가 49건을 넘어섰다. 이 곳은 공공기관·기업·연구기관 등에서 소규모 회의, 간담회, 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홍보전시관을 통한 홍보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며, 도내 시·군과 민간업체로부터 관련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는 'AI 웹툰 제작 교육'이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송선하마루가 단순 회의 공간을 넘어 도내 콘텐츠 산업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송선하마루는 전체 연면적 약 890㎡ 규모로, 고가 철로 하부 공간에 지상 3층 필로티 구조로 조성됐다. 대회의실·중회의실·소회의실 등 모두 5개의 회의 공간과 함께 다목적홀, 홍보전시관,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공유누리 홈페이지(www.eshare.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도는 오송선하마루를 오송역과의 접근성을 살려 인근 기업 및 기관, 유관단체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수 도 관광과장은 "오송선하마루는 도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회의는 물론 소규모 전시, 교육, 문화, 휴게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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