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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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

기획재정부 2차관·예산실장 등 방문
영일만횡단대교·형산강 정비 등 요청
"임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 총력"

  • 승인 2025-07-14 17:1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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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4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6년도 지역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임기 마지막 연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유병서 예산실장과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며 2026년도 신규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새 정부 지역 공약사업인 영일만 횡단대교의 조속한 노선 확정과 총사업비 변경 승인, 형산강 치수 안정성을 위한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설계비 반영,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요청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이차전지 재활용 핵심광물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 ▲에너지저감형 친환경 고에너지밀도 양극재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바이오프린팅 기반 이식용 고기능성 장기치료제 개발 ▲블루밸리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이다.

이외에도 ▲포항역 주차장 확충(선상연결통로)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유치 ▲포항시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3단계) ▲양포항 정비사업 ▲농촌돌봄마을 조성 등 지역 생활 SOC 및 복지 기반 확충과 관련된 사업도 함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향후 경북도,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산안 편성 마감 시점인 8월 말까지 지속 대응으로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예산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했다"며 "경북도와 국회, 중앙정부와 긴밀한 공조로 포항 성장 동력을 이끌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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