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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새 정부 신임 장관 중 충청 출신은 '0'명이 됐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결과, 이진숙 후보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7월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부적절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총장을 지낸 이진숙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집권당 내부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는 임명하는 것으로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 우 수석은 “그렇다”며 "아직 임명되지 않은 11명의 후보자 중 이 후보자에 대해서만 지명을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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