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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20일(현지시간) FIA가 주관하는 WRC 8라운드 에스토니아 델피 랠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챔피언십 종합 1위에 오른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이 질주하는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
2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델피 랠리는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대회로 드라이버들은 시속 120km를 웃도는 속도로 자갈 노면을 비롯해 비포장 노면, 연속 점프 구간 등 극한의 주행 환경 속에서 차량을 정교하게 제어해야 한다.
레이싱 코스는 에스토니아 남부 지역의 숲길을 가로지르는 직선 코스와 좁고 기술적인 코너 구간이 빠르게 교차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들은 총 약 308km에 달하는 20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소화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해 드라이버들이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다이나프로 R213은 뛰어난 내구성과 고속주행 접지력 등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대회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올리버 솔베르그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의 오트 타낙·티에리 누빌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트 타낙은 2위와 1점차로 챔피언십 종합 1위에 올랐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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