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개발공사 직원들이 22일 아산 염치읍 소재 오이농장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사진=충남개발공사 제공] |
충남개발공사는 2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아산시 염치읍 소재 오이농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내린 폭우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쓰러진 작물과 파손된 자재를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병근 사장은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과 현장을 찾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
충남세종농협 직원들이 22일 예산군 삽교읍 침수주택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쳤다.[사진=충남세종농협 제공] |
이들은 이날 예산군 삽교읍 소재 침수 주택들을 방문해 복구잡업을 펼쳤다. 이번 복구작업엔 정해웅 충남세종본부장 및 충남세종농협 직원들과 LX직원 등 120명이 참여했다.
농협은 24일과 29일, 8월 1일에도 피해 농가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성금을 통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도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 피해 지원 성금 배분식을 열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1억 5000만원의 긴급지원비를 도에 배분했다.
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금을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피해 가구에 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21일엔 서울시가 수해복구 성금 성금 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금은 서울시 지역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이재민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는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삶의 터전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구호금 외에도 자원봉사자를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