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태근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수십 년간 산업공해를 감내해온 만석동 주민들에게, 주택가 인근에 추진되는 폐아스콘 공장은 주민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 점은 행정에 대한 주민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구의회는 6만여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해당 공장 설립 계획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만석동 폐아스콘 공장 설립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동구청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 있는 행정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 ▲향후 유사 갈등 방지를 위해 주민 참여와 의견 반영 절차를 제도화할 것을 촉구했다.
원태근 의원은 "과거의 희생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자, 미래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번 사업계획에 대해 동구의회가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한 만큼, 동구청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