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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4-H연합회가 초근 공동과제포 수확 옥수수를 기부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기부활동을 위해 조성한 공동과제 포는 총 300평 규모로, 5월부터 회원들이 옥수수 파종부터 재배,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재배과정에서는 일반 비닐 대신 '친환경 생분해 필름'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생분해 필름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어 토양으로 환원되는 특성을 지닌 소재로, 폐비닐 발생을 줄이고 토양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어 최근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 각 광 받고 있다.
박정환 회장은 "친환경 영농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미래 농업을 위한 필수 방향이며, 4-H 활동도 그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직접 뿌리고 가꾼 작물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 속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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