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안 위도띠뱃놀이 모티브 창작무용극 '고섬섬' ./부안군 제공 |
특히 해당 공연은 온라인 티켓 판매 10분 만에 공연장 4층 총 1300여 석 전 석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드레스 리허설 공개 등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 |
부안 위도띠뱃놀이 모티브 창작무용극 '고섬섬' 공연에서 권익현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이번 공연은 부안의 전통문화가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공식적으로 소개된 자리이자 지역 고유문화가 창의적 예술 콘텐츠로 발전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첫걸음이었다.
'고섬섬'은 위도 어민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 섬의 정서를 무용 음악 영상이 결합 된 융복합 형식으로 풀어내 현지 관객과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군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공동 기획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여 그 예술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부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 재독 동포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한 리셉션은 부안의 문화 정체성과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 |
자료사진./부안군 제공 |
이는 곧 부안의 전통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브랜드 확장의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섬섬'은 단순한 예술적 공연을 넘어 부안의 해양문화를 토대로 인간과 자연, 생명과 치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