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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꿀벌(Apis cerana koreana)/제공=인천대 |
본 연구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발표된 아시아 꿀벌의 유전체 초안을 바탕으로, 최신 시퀀싱 기술을 접목해 한국 토종꿀벌(Apis cerana koreana)의 유전체를 염색체 수준까지 정밀하게 완성한 것이다.
그 결과, 총 16개의 염색체를 포함한 고품질 유전체 지도가 구축되었으며, 토종벌의 독립된 유전 계통을 유전체 수준에서 입증했다. 이는 꿀벌 품종의 과학적 구분, 병 저항성 품종 선발, 디지털육종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본 연구는 한국 토종 유전자원의 보존과 꿀벌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로 향후 기후변화 대응 및 고부가가치 양봉자원 개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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