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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경감 |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는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상존하며 기초질서 준수의식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 특히, 교통법규 준수의식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최근 교통법규로 인한 단속 건수는 한 대당 1.5건 단속되고 있어 교통 안전문화 형성에 저해가 되고 있다.
교통질서를 위협하는 이른바 '반칙운전'은 위반행위가 중대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교통질서 위반행위로 이는 소소한 법규위반이지만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지게 하는 행위이다.
이에 경찰은 5대 반칙운전을 규정하였으며, 반칙운전으로는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 긴급 구급차 법규위반이 있다. 도로 위 기초질서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다. 각자의 역할에서 주어진 법을 지키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배려해준다면 교통사고의 위험은 현저하게 없어진다.
교통문화의 확립은 한 사람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정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결실을 보는 것으로 "나 하나쯤이야" 보단, "나라도 먼저"라는 인식과 서로 배려하는 운전습관과 보행습관을 가져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이정우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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