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주거복지 관련한 ▲정보제공 및 상담 10건 ▲홍보 및 교육 8건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14건 ▲주거개선사업(집수리) 방안 22건 ▲청년 정책 26건 등 5개 분야, 총 80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수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사는 정책적 필요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논리적 완성도,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2차례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입상 5건 등 총 9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집수리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스마트케어 시스템' 제안이 차지했다.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집수리의 모든 과정을 수혜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보다 투명하고 체감도 높은 주거복지 제공 모델로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AI 챗봇 기반 주거든든 스마트 정보/상담 시스템 구축'으로 카카오톡과 연동된 24시간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다양한 주거문제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복지사, 건축사, 법률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행정기관, 지역단체가 상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 '주거복지 플랫폼-복지·건축·법률 전문가 협업 네트워크'와 주거복지를 잘 알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엘리베이터, 출입구 등 익숙한 생활공간에 네컷만화 형식으로 제도를 전달하는 '네 칸으로 얻는 주거복지'가 각각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9건의 수상작을 2026년 주거복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정책화와 실현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지영 시 주택정책과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